사주에서 연애운을 말 할 때

 

안녕하세요? 아무개님이 이 글을 열람해 보신다는 것은?

연애운이라는 제목에 낚여서 들어오셨겠네요~

하지만 저는 낚으려고 쓴 제목이 아닙니다.

저는 사주상담도 하지만 타로상담도 합니다.

상담이라는 일을 업으로 삼고 하고 있는 사람이고요.

사주든 타로든 상담을 하다 보니 상담 이외에서 받게 되는 질문이 있는데

그것이 바로 오늘의 주제에 관한 내용입니다.

 

많은 내담자 분들이 이런 질문을 하십니다.

''작년에도 연애운이 있다고 했는데 아무도 못만났어요.

그런데 올해도 연애운이 있다고요?

올해도 아무도 못 만나는 거 아닌가요?

사주는 정말 믿을 수 있는 게 맞나요?"

그러면 제가 다시 질문합니다.

"작년에 뭐 하고 사셨나요?"

내담자분이 말씀하시길 "일 하고 돈 벌었죠!"

 

별꽃 -> 일 하고 돈 번거 말고 다른 건요?

내담자 -> 다른 거라뇨? 일하느라 바빴습니다.

별꽃 -> 친구도 만날 시간이 없을 정도로요?

그럼 회사, 집, 회사, 집만 왔다 갔다 하셨나요?

소개팅 같은 건 하나도 안 들어왔고요?

내담자 -> 작년 여름쯤에 소개팅 제의가 들어오긴 했는데

저는 여름이 제일 바쁜 시기 라서요.

바빠서 시간이 없더라고요.

별꽃 -> 그럼 답 나왔네요. 내담자님의 사주와 운에서는

여름에 이성운이 있으셔서 그때에 소개팅이 들어온 겁니다.

그리고 연애운이 들어온 거 맞고요.

그런데 내담자님이 일 때문에 바빠서 거절했죠?

그러니 연애운이 들어왔음에도 본인이 걷어차버린 운인 것입니다.

내담자 -> 아!! 그렇다니.....

 

 

 

혹시나 이 글을 읽는 분들 중에는 저의 글을 보고 뜨끔하는 분들도 있을 겁니다.

'나도 그랬는데... 아~ 나도 그런 거였구나...' 하면서요~ ㅎㅎ

그리고 또 다른 분들은 '아니야! 난 소개팅 운도 뭣도 아무것도 없었다고!'

라고 말하고 싶은 분들도 있을 수도 있겠죠.

그런 분들은 왜 그런지 아시나요?

대다수의 많은 분들이 이성을 만나려는 노력도 안 했기 때문입니다.

사주를 보러 가서 미래에 연애운이 있다고 하면

내가 아무도 안 만나고 아무랑도 새로운 인연도 맺지 않고

집콕, 방콕만 하고 있는데 새로운 인연을 만나겠다고요?

새로운 인연이 나타나는 운이 있다고 하더라도

새로운 인연이 될 그 상대가 나라는 존재가 세상에 있는지도 모르는데 어떻게 만나나요?

심지어 인터넷으로 온라인 커뮤니티 활동이라도 해야

새로운 사람과 인연을 맺을 것 아닙니까?

아무것도 안 하고 그냥 가만히 있으면서 인연이 생기길

기다리기만 하는 분들이 대다수 더라고요~!!

 

연애운이 있다고 하니 가만히 있어도 온다고 믿는 건 아니겠죠?

첫 번째 상황처럼 소개팅 운이 들어오는 일은 흔하지 않습니다.

대부분은 본인이 인연을 만들려고 노력해야 합니다.

그러면 어차피 내 노력이 필요한 거면 연애운 같은 거 필요 없는 거 아니냐?

라고 생각 할 수도 있는데 그건 또 다른 문제입니다.

연애운이 왔기 때문에 조금 더 수월 할 수 있는 것이죠.

내가 별 매력이 없어도 상대가 나를 엄청 매력적인 사람으로 생각한다거나

등등의 여러 가지 부분에서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는 것입니다.

 

사주에서 말하는 연애운의 의미를 이제 아시겠나요?

아무것도 안 하면 아무 일도 안 일어나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